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의 잡화 브랜드 '덱케'가 론칭 3년 만에 글로벌 패션시장에 진출합니다.

한섬은 자사 브랜드 '덱케'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영국 런던 'FC 쇼 스페이스'에서 열리는 런던패션위크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런던패션위크는 파리·뉴욕·밀라노와 함께 세계 4대 컬렉션 중 하나로, 국내 토종 잡화 브랜드가 참여하는 건 '덱케'가 처음입니다.

한섬은 이번 런던패션위크 참가를 계기로 덱케를 글로벌 잡화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이번 런던패션위크 기간 '덱케 쇼룸(Show Room)'을 동시에 운영해, 유럽·미국 등 패션업체와 유통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세일즈'에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한섬은 여성복에 치우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기존 패션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잡화 브랜드 '덱케'를 론칭한 바 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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