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70대 시니어 인턴과 30대 CEO가 세대차를 넘어 함께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그려낸 영화 '인턴'에서 시니어 인턴 역할을 맡은 '로버트 드니로'를 현실에서 찾습니다.

한화생명은 사회복지법인 '신나는 조합'과 함께 은퇴한 시니어들이 사회적기업을 통해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프로그램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만 45세 이상의 시니어 중 사회적기업 전문가로서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3월 22일(수)까지 신나는 조합 홈페이지(www.joyfulunion.or.kr)에서 지원이 가능합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시니어들은 전문가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10시간의 오리엔테이션과 4월~5월 중 52시간의 전문교육과정에 참가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사업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의 기업에서 인턴으로 3개월간 활동하고 정규직으로 전환여부가 결정됩니다.

서지훈 한화생명 홍보실장은 "이번 시니어지원 사업은 은퇴자들의 능력과 사회적가치를 매칭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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