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은 2016년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20.2%감소한 3천210억 원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NH농협금융은 상반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과 부실채권 정리에 따른 충당금 부담으로 2천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비상경영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366조9천억 원으로 전년말보다 8% 증가했고, 대출채권은 11.7% 증가한 221조2천억 원, 예수금은 9% 늘어난 196조5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계열사별로 농협은행은 당기순이익은 1천11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자이익은 3.7% 늘어난 4조3천821억 원, 비이자이익은 1천859억 원을 시현했습니다.

또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은 각각 7.8% 줄어든 1천545억 원, 6.4% 감소한 353억 원을 나타냈습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9.8% 늘어난 2천36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지난 해 리스크관리 강화와 자산건전화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하였으며, 2017년에는 경제와 유통부문을 연계한 범농협 시너지 강화로 농협만의 장점을 극대화해 수익성 개선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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