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손해보험사들은 그동안 저축성보험을 중심으로 영업에 나서는 등 위험보장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소홀한 모습이었는데요.
올해부터는 화재보험같은 일반보험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금융당국이 보험사 CEO들에게 위험보장이라는 보험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험사들이 그동안 저축성보험 위주의 손쉬운 영업에만 치중해 화재보혐과 같은 위험보장에는 다소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김학수 /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 "위험을 평가하고 분담하고 이런 부분에 보험의 본연의 역할이 있었던 것 아닌가…그동안은 손쉬운 영업에 치중했던 것 아닌가…일반보험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이냐 라는 것이 금년에 문제제기한 것이고… "

실제로 우리나라 GDP에서 화재보험같은 일반보험 수입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0.5%에 불과해 2.5%에 달하는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한참 뒤처져 있습니다.

이에 전세금보장보험의 가입절차를 간소화했고, 여행자보험 등 단종보험의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4차산업과 맞물려 상품에 대한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한기정 / 보험연구원 원장
- "4차산업혁명의 혁신 기술인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기술 등이 보험산업에 빠르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보험산업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험연구원은 5년 내로 인공지능 판매채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설계사 조직에 의한 영업 경쟁이 아닌 상품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