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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소노마 매장 전경(조지아주 애틀란타점) |
현대백화점그룹이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인 '윌리엄스소노마'가 보유하고 있는 윌리엄스소노마·포터리반 등 브랜드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생활문화기업인
현대리바트는 '윌리엄스소노마'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리바트는 앞으로 10년간 윌리엄스소노마의 대표 브랜드인 '윌리엄스소노마',(Williams-Sonoma), '포터리반(Pottery Barn)', '포터리반 키즈(Pottery Barn Kids)', '웨스트 엘름'(West Elm) 등 4개 브랜드에 대한 오프라인 매장 운영과 온라인 사업 등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됩니다.
'윌리엄스소노마'는 프리미엄 주방용품 및 주방가전 등을 주력상품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포터리반'은 가구·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입니다.
또 '포터리반 키즈'는 유아동 가구와 소품을 전문으로 하는 프리미엄 키즈 홈퍼니싱 브랜드로서 책가방 등 일부 품목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직구템'으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웨스트 엘름'의 경우 포터리반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트렌디한 가구와 생활소품을 내세워 미국 현지에서 젊은 고객들에게 유명세를 얻고 있는 가구 브랜드입니다.
특히, 윌리엄스소노마는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매장을 선보이게 되며, 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 엘름의 경우 필리핀에 이어 두 번째로 진출하게 됩니다.
로라 알버 윌리엄스소노마 대표는 "
현대백화점그룹은 다양한 유통 채널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윌리엄스소노마가 제공하는 높은 수준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서 선보일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윌리엄스소노마의 브랜드를 유치하는데 있어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회장은 윌리엄스소노마의 계약 체결 과정을 진두 지휘하고, 스토리텔링 방식의 매장연출과 상품구성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함으로써 국내 프리미엄 홈퍼니싱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위해
현대리바트는 윌리엄스소노마사 브랜드별 운영 담당자를 미국 현지에 보내 매장연출과 상품구성 등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연구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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