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지난해 2조 원이 넘는 당기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금융은 4분기 당기순이익 4천539억 원을 달성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26.2% 증가한 2조1천43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6월 기준금리 인하에도 개선 노력으로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4분기에 1.89%로 4bp개선하는 등 이자이익이 9.4%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희망퇴직 비용과 현대증권 편입 영향을 제외하면 일반관리비가 전년대비 1.3% 증가에 그친다며 희망퇴직 비용은 앞으로 비용절감 효과로 3년에 걸쳐 회수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2016년에는 기준금리 인하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여신성장과 철저한 순이자마진 관리 노력이 이어지며 핵심이익인 순이자이익이 증가했고, 일반관리비와 대손충당금 등 비용이 감소한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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