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경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경제 대토론회'에 이어 오늘(9일)은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 경제가 변화해야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기업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경영자들의 노력과 함께 규제 개혁을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박병원 /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 "아무것도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미 4차 산업혁명에서 중국에 뒤지고 있다고 합니다. 빅데이터, 핀테크, 드론, 원격진료 그 어느 하나도 규제의 덫에서 자유로운 것이 없는, 되는 게 없는 나라이다보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의료분야 등에 규제를 풀어주고, 노동시장의 유연성도 보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로 올해 더욱 어려움에 처할 전망인 무역업계도 변화를 이야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인호 / 한국무역협회 회장
- "어떻게 하면 우리가 기업가형 국가를 만드느냐에 집중해서 나머지 문제를 다 풀어나가는 접근방법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기업과 정부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