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조3천683억원, 영업이익 428억원, 당기순이익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해외사업을 축소하면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0억원 늘었고, 당기순손익은 437억원 개선돼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신규 건축현장 착공 증가와 주택부문의 수익성 호조 지속 등으로 개선됐고, 당기순이익은 베트남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발생 등으로 크게 확대 됐습니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도 큰 폭으로 개선돼 전년말대비 부채비율이 307%까지 하락했고, 차입금은 20% 줄어 2천689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올해에도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개선이 계속될 것"이라며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등 주주가치를 지속해서 제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장남식 기자/jns100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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