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난 4분기 1천554억 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 한해 순이익 1조2천61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대비 19.1% 증가한 실적으로 2013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우리은행은 2번에 걸친 명예퇴직으로 1천780억 원의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거둔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출은 3.3% 성장했고 이에 따른 이자이익도 5.4% 증가했습니다.
또 리스크 관리로 대손비용이 13.7%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민영화 원년인 올해에는 은행장 연임 등 경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개선과 더불어,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 등 신성장동력 추진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과점주주 체제가 본격화되는 2017년부터는 주주친화적 배당정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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