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민영화 이후 첫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국내그룹, 글로벌그룹, 영업지원그룹을 부문으로 격상해 부문장 책임경영 권한을 강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WM사업단과 연금신탁사업단, 자금시장사업단을 그룹으로 격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경영기획단을 경영기획그룹으로 확대 개편했고, 산하에 미래전략단을 신설해 지주사 체제 전환을 전담토록 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은 조직개편과 동시에 부문장 1명, 부행장 6명, 상무 8명 등 15명의 임원인사도 단행했습니다.
3개 부문 중의 하나인 영업지원부문의 부문장에는 정원재 전 기업고객본부 부행장이 승진 발령됐고, 기업그룹 부행장에는 장안호 전 HR지원단 상무, 기관그룹 부행장에는 조운행 전 업무지원단 상무, IB그룹 부행장에는 권광석 전 대외협력단 상무, 여신지원그룹 부행장에는 김선규 전 기업금융단 상무가 각각 승진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민영화 이후 달라진 경영환경과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재도약을 위해 자율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와 함께 철저한 성과와 능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이번 인사 또한 적재적소에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는 임원들로 배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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