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면세점이 사업 포기 가능성에 사실이 아니다라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2일) 동화면세점은 사업위기 보도와 관련해 주주인 김기병 회장과
호텔신라의 주식매매계약서에 관련된 사안일 뿐 면세점 경영 상태는 문제가 없고, 사업 포기 가능성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동화면세점 측은
호텔신라와 계약도 사실관계도 명확하게 하고자 한다며
호텔신라와 주식매매계약 당시 풋옵션 상환을 담보하기 위해 지분 30.2%를 질권 설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호텔신라가 풋옵션을 행사하면서 715억 원을 상환하지 못해, 담보주식이 넘어가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회사 측은 또 지난해 신규면세점 개점에도 창사 이래 최대인 3천54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루이뷔통이 신규면세점으로 이동했지만, 여전히 샤넬, 에르메스 등을 포함한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주식 귀속으로
호텔신라는 동화면세점 지분 50.1%로 최대주주에 올랐고, 김 회장과 특수관계인은 잔여지분 49.9%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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