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지난 1월 한 달 동안 4만6천842대의 완성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내수판매는 1만1천643대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36.4%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25.5% 늘었습니다.
경차 스파크, 중형차 말리부, 소형 SUV 트랙스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달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스파크의 내수판매는 4천32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했고, 특히 말리부가 1월 한달에만 3천564대가 판매돼 581.5% 늘었습니다.
트랙스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1천436대를 판매해 지난해 1월 대비 162%가 증가했습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지난해 스파크, 말리부, 카마로 SS, 트랙스 등 전제품에 대한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회사 출범 이후 최대 내수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지엠은 1월 한달 간 3만5천199대를 수출했습니다.
[백가혜 기자 / lita5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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