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유라 특혜 의혹' 삼성 사옥 압수수색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중인 검찰이 오늘(8일) 오전 6시40분부터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사옥 대외협력단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삼성 비자금을 수사했던 특별검사 이후 삼성전자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8년만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삼성전자의 지원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뤄졌습니다.
승마협회 회장사인 삼성은 정씨에게 35억원 상당의 말 구매 비용 등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돈은 최씨가 독일에 설립한 코레스포츠를 통해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