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주에는 글로벌경제의 방향을 좌우할 미국 대선이 예정돼 있습니다.
또 11일에는 한국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데요.
주요 경제일정을 김용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지난주는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불확실성이 증시흐름이 반영됐습니다.

이번주에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8일 미국 대통령 자리를 놓고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트 트럼프의 최종 결전이 예정돼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강력한 보호무역을 통해 자국의 제조업 등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해 온 만큼 대선 결과가 글로벌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전망입니다.

증권가에서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정책 불확실성 등이 커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영국에서 소득불평등이나 이민자에 대한 불만이 브렉시트로 이어진 점을 감안하면 미국에서도 트럼프가 당선될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는 상황.

미국 대선 결과와 11월 옵션만기라는 변수가 더해져 시장 변동성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1일에는 한국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립니다.

최순실 게이트로 발생한 국정공백으로 경기부양을 위한 확장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는 12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가계부채 부담으로 금리를 인하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외에도 10일에 카카오, 11일에 삼성생명 등 주요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도 이어집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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