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단체급식·식자재 유통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베트남 최대 외식업체와 손잡고 현지 식자재 유통 사업에 진출합니다.
CJ프레시웨이는 베트남 하노이 골든게이트 본사에서 이승화 CJ프레시웨이 글로벌·전략기획실장, 다오 더 빈 골든게이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자재 구매통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골든게이트는 베트남의 외식업체로, 베트남 전역에 19개 외식브랜드와 180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협약으로 골든게이트에 연간 100억 원 규모의 미국산/호주산 우육, 유럽산 돈육과 장류, 소스, 가공식품 등 한국산 식자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앞으로 한식당, 현지 레스토랑,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외부 유통을 확대해 공급 규모를 200억 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베트남 체인 레스토랑시장은 연평균 20% 정도 성장하고 있고, 골든게이트의 경우 지난 2년간 77% 매출 성장을 이뤘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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