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의 면세점 법인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국내에 루이비통, 디오르 등 명품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는 부루벨코리아와 '특허 취득 조건부 입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현대면세점이 특허를 획득할 경우 루이비통 등 부루벨코리아가 취급하는 브랜드의 입점을 확약하는 내용이라고 현대면세점 측은 설명했습니다.
면세점 측은 또 부루벨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모두 47개 브랜드에 대한 입점을 확약받았고, 별도로 불가리(BVLGARI), 토즈(Tod's) 등 188개 국내외 명품·잡화 브랜드에 대한 입점의향서(LOI)도 체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현대면세점은 신규 면세점 부지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개층을 리모델링해 1만4천5㎡ 규모의 '대형 럭셔리 면세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백화점 측은 지난해 7월,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특허 심사 당시 계획했던 면적보다 17% 가량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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