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조선 등 수주산업 기업 10곳 중 2곳꼴로 투자자들에게 공개해야 할 내용을 적절하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수주산업 기업의 올 상반기 보고서와 재무제표상 계약진행률, 미청구공사 내역 등 공시 실태를 점검한 결과, 대상 기업 216곳 가운데 18.5%인 40곳의 반기보고서에서 공시할 내용이 미흡하게 기재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상장기업은 194곳 가운데 32곳(16.5%), 비상장기업은 22곳 중 8곳(36.4%)의 보고서에서 미흡한 사항이 발견됐습니다.
금감원은 앞으로 기재 미흡이 계속되는지 점검해 심사감리대상을 선정할 때 그 결과를 반영하고 중대한 기재 미흡이 새롭게 발견될 경우 감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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