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주 3분기 국내 GDP 성장률이 발표됩니다.
3분기에 양호한 성장을 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자동차업계 파업 등 산업 전반에 악재가 겹치면서 전망에는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경제 일정을 전합니다.
【 기자 】
3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GDP)이 오는 25일 발표됩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2.4% 성장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3분기 GDP 성장률 수치가 양호했음에도 올해 7~8월 광공업 생산과 수출물량 증가율이 양호했고, 수출금액 실적을 봤을 때 9월 수치도 감소폭이 크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다만 4분기 전망에는 먹구름이 잔뜩 꼈습니다.
8월
현대차 파업이 시작됐고, 9월에는 삼성 갤럭시노트7 리콜사태에 김영란법까지 시행되면서 악재가 겹쳤다는 평가입니다.
민간·정책 경제연구기관들은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전기대비 0%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마이너스 성장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게 되면 지난 2008년 4분기 -3.3% 성장을 기록한 이후 8년만입니다.
한편,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들도 주목됩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
전문가들은 미국이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성장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직전 2분기의 GDP 성장률은 1.4%였습니다.
이밖에 24일 미국의 10월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26일 9월 신규주택판매 등도 눈여겨 봐야 할 지표입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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