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된 중국 기업인 차이나그레이트가 늑장공시 논란과 불공정거래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09년 5월 코스닥에 상장된 중국 의류기업 차이나그레이트 주가는 지난 13일 전 거래일보다 18% 이상 추락한 1천470원에 거래가 마쳤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738만9천여주로, 전날의 38배가 넘었습니다.
장 마감후 차이나그레이트는 대주주인 우여우즈 이사의 지분 350만4천여주가 매각돼 그의 지분율이 46.01%에서 37.14%로 감소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차이나그레이트의 이번 공시는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가 자신의 지분을 담보로 맡길 경우 5거래일 내에 공시하도록 한 법규를 어긴것으로 금융감독원은 차이나그레이트의 늑장공시에 대한 징계를 검토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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