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도금 집단 대출 규제에 이어 보금자리론의 자격 요건도 강화되면서 내집 마련에 나서려던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대출이 어려워지면 주택 매매나 분양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요.
상대적으로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인천 도화를 시작으로 공급이 이어지고 있는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최소 8년 간 거주 기간을 보장 받을 수 있고, 월세 상승률도 연간 5% 이내로 제한돼 전세난에 대안으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기업 건설사뿐 아니라 중견 건설사들도 속속 뉴스테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고, 특색 있는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수도권과 충북 등에서 공급되는 뉴스테이는 3천300여 가구.
한화건설이 인천 서창에서, 현대건설이 수원호매실에서, 우미건설이 충북혁신도시에서 뉴스테이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예고하면서 내 집 마련에 나서려던 전세 세입자들은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
임대료 상승 부담이 적고, 새 아파트로 입주 할 수 있는 뉴스테이에 대한 수요자들이 관심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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