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와 국제유가 급락, 미국 기업의 실적 부진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지시간으로 2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2%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S&P 500지수는 0.14%, 나스닥지수 역시 0.09% 각각 떨어지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증시는 통신주의 약세가 주요한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입니다.

통신기업 버라이즌은 실적 부진으로 통신주의 동반 하락을 이끄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버라이즌의 주가는 2.5% 폭락했고 이에 통신업종 주가는 2% 이상 하락했습니다.

버라이즌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1.01달러.

이는 시장 전망치인 0.99달러를 웃돌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낮은 수준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도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같은날 유럽중앙은행은 기준금리들을 그대로 유지시키고 또 채권 매입을 통한 부양 프로그램도 변경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매달 800억 유로 채권 매입을 통한 양적 완화 기조도 기존대로 2017년 3월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달러강세의 영향에 따른 국제유가의 급락세도 지수 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7달러 2.3% 내린 50.4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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