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10월20일(목), 평촌점에 우유를 활용한 디저트 전문 매장 ‘파스퇴르 밀크바(MILK BAR)’매장을 오픈한다. 매년 디저트 상품군의 매출이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일 정도로 인기가 꾸준히 지속되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은
롯데푸드와 연계해 밀크바 매장을 열고 프리미엄 우유로 만든 새로운 방식의 디저트를 선보인다.
롯데의 유통계열사와 식품계열사가 하나의 브랜드를 함께 개발해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 식품부문 컨텐츠개발담당은 최근 큰 인기를 끈 진한 우유 맛의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생크림 디저트에 주목하여, 새로운 트렌드 아이템으로 밀크쉐이크를 선정, 브랜드 기획에 착수 했다. 특히, 해외에서 즐겨먹는 밀크 쉐이크와 프렌치 프라이의 조합에 착안하여, 새로운 컨텐츠 개발을 위한 브랜드 리서치를 진행하였다. 저온살균 프리미엄 우유시장 1위인 ‘파스퇴르 우유’를 선보이는
롯데푸드와 함께 우유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 개발을 시작, 이후 8개월 동안 양사 임직원 및 롯데중앙연구소, 푸드레시피 컨설팅 업체 직원 등 50여명이 프리미엄 우유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컨텐츠 개발담당은 고급 Tea leaf를 따듯한 홍차로 즐긴다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하여 프랑스의 프리미엄 차(茶) 브랜드 니나스 Tea를 사용, 프리미엄 원유를 넣은 티쉐이크를 제안하였다. 매장에서는 우선 ‘니나스’의 대표상품으로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에서 수확한 사과와 장미로 만든 ‘마리앙투아네트 차(茶)’와 파스퇴르 우유로 만든 쉐이크와 밀크티를 선보인다. 이후로도, 백화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강점을 살려 프리미엄 원유에 걸맞는 다양한 고급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한 새로운 메뉴도 제안,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파스퇴르 밀크바’의 대표메뉴는 ‘파스퇴르’의 무항생제 저온살균 우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쉐이크와 소프트아이스크림이다. 두 메뉴는 신선한 우유의 진한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파스퇴르 무항생제 저온살균 우유는 63℃ 저온에서 30분간 살균과정을 거친 국내 최초 저온살균 우유로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중 우유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밖에도 매장에서는 프리미엄 우유를 활용한 총 16개의 메뉴를 선보인다.
‘파스퇴르 밀크바’ 매장의 디자인 및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은 젖소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친숙한 이미지와 목장을 형상화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푸드는 남녀노소 모든 고객에게 친숙한 매장을 만들기 위해 10번이나 매장의 디자인과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한 끝에 완성했다.
롯데백화점 식품부문 컨텐츠개발담당 김나연 수석바이어는 “최근 밀크쉐이크, 아이스크림 등 우유를 활용한 디저트들의 인기가 꾸준히 지속되면서 프리미엄 우유를 활용한 전문 디저트 매장을 기획했다”라며 “이번 매장은 롯데의 유통계열사와 식품계열사가 처음으로 함께 기획한 만큼 시너지를 통해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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