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는 오는 2026년 전체인구 5명 중 1명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은퇴 이후 생활에 대한 걱정 많으실텐데요.
100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열린 금융박람회 현장에 김용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국민들의 100세 시대에 대비해 재무설계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금융박람회.
은퇴 이후 생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이른 나이부터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이혜승 / 강남구 대치동
- "요새 월급으로만 먹고 살기 힘들잖아요. 노후대비하기도 힘들고 애들 키우면서 돈도 너무 많이 들고 그래서 지금부터 천천히 준비해야할 거 같아서…"
우리나라는 오는 2026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연금저축 가입자의 평균 연금 수령액은 월 28만원, 국민연금 수령액인 33만원을 더해도 최소 노후생활비인 99만원에는 한참 못 미치는 상황.
전문가들은 은퇴 이후 소득절벽에 대비해 생활비와 의료비, 주거비 등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 은퇴설계는 자신의 경제 능력을 고려한 보수적 투자가 적절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최성환 /
한화생명 보험연구소 소장
- "연금, 예금, 보험, 펀드 이런 투자를 내 형편에 맞게 가져가야하는데…수익률 같은 경우에는 정기예금 금리가 1%대인데 5~6 확정금리 준다는 것은 사기입니다. 3~4% 정도는 가능하겠구나"
은행과 보험, 증권사 등 29개 금융사가 참여해 노후준비를 돕는 금융박람회는 19일부터 20까지 이틀간 진행됩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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