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직원들에게 설치하도록 한 보안 어플리케이션이 직원들의 사생활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은 오늘(18일)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올해 사내 정보보안을 목적으로 직원들의 스마트폰에 MDM 앱을 설치하도록 했는데 이는 직원들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고,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앱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학영 의원은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통신비밀보호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현행법 위반 논란까지 불거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백가혜 기자 / lita5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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