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옐런 ‘저금리 위험’ 경고…금리인상 시사로?
A. 12월 금리 인상 확률 65.9%로 상승했다. 12월 금리 인상은 금융 시장에 이미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증시 속도 조절 국면 속 달러 강세, 국채 금리 상승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준의 장기 금리 전망치는 하향 조정되었다. 이는 12월 금리 인상은 유력하나 향후 금리 인상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것을 의미한다. 또한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연준 위원들의 완화적인 정책 발언도 이어질 것이다.
Q. 10월 달러 강세폭 심화…국내 증시 영향은?
A. 달러 강세의 핵심은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이다.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에 따른 영향으로 외국인 자금의 신
흥국으로 유입 강도는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연준 정책 담당자들은 달러 강세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 국 완화적인 정책 스탠스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통해 달러의 추세적인 강세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Q. 19일 중국 GDP 발표 ‘촉각’, 주목할 점은?
A. 중국 9월 수출은 시장 예상치인 -3.3%를 하회한 -10.0%기록했다. 그러나 PMI제조업 지표 개선 속 세부 지표인 신규 수출도 개선세가 나타났다. 더불어 3분기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 등 주요 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했다. 이에 3분기 중국 GDP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6.7%성장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에 대해서는 재정 확대 속 완만한 둔화세 이어갈 것이다.
Q. ECB통화정책회의, '테이퍼링 논란' 부각 vs 소멸?
A. ECB 테이퍼링은 단기간에 나타나기 어렵다. ECB 회의록, 대부분의 정책 담당자들은 완화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동의한다. 여전히 낮은 수준의 물가 등을 고려할 때, 오히려 추가적인 완화 정책도 가능하다. 향후 양적완화 기간 연장 등 추가적인 완화 정책 기대한다.
Q.
삼성전자, 추가손실 파장…앞으로 주가는?
A.
삼성전자 노트7 사태는 주식시장에 악재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대응과 향후 손실 규모 등을 시장에 제공함으로써 불확실성은 상당 부분 해소했다. 시장에서도 실적 컨센서스를 하향 조정했고, 주가도 고점 대비 10%이상 하락했다. 이에 노트7 이슈는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 추가적인 급락은 제한적이다. 다만, 새로운 제품이 나오기까지 직전 고점인 170만원 대까지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Q. 3분기 실적시즌 본격 돌입…주목할 섹터는?
A. 노트7 사태 이전 3분기
삼성전자 잠정실적은 시장 예상치인 7.5조 원을 상회한 7.8조 원이다. 원화 강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수출주의 실적이 양호함을 시사한다. 향후
삼성전자 이슈로 3분기,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하향 조정될 것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를 제외한 국내 증시 실적은 견조한 모습을 나타낼 것이다. 실적 측면에서는 3분기 실적이 상향되는 철강, 화장품, 보험에 관심을 둘 것을 권장한다.
Q. 국내 증시, 상승추세 재개할까…대응 전략은?
A. 당분간 글로벌 변동성 확대 속 박스권 장세 이어질 전망이다. 상승보다는 기간 조정에 무게를 둔다.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 때문이다. 이에 달러 강세, 국채 금리 상승도 나타나고 있다. KOSPI 1,930~2,050P의 박스권 장세를 예상한다. 다만, 2,000P이하에서는 분할 매수로 대응해야 할 것을 권장한다. 업종 측면에서는 미국 소비 개선 기대에 따른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와 실적이 견조한 화장품, 금리 인상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은행, 보험에 관심을 둘 것을 추천한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 by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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