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이번 주 발표됩니다.
시장은 6.7%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부동산 과열로 인해 거품이 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낙관하는 모습입니다.
주간 경제일정을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중국 정부가 오는 19일 3분기 GDP 성장률 발표를 앞둔 가운데, 시장과 전문가들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2일 중국의 3분기 GDP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6.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 재정투자와 신규 대출이 경제 성장세가 지속되는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부동산이 과열돼, 가계와 기업부채 수준이 상승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리커창 총리는 이들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낙관하며, 부동산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9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경제동향보고서 베이지북이 공개됩니다.
미 연준이 판단하는 미국 경기 상황을 알 수 있어 연내 금리 인상 시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같은 날 미국 대선 3차 TV토론도 열립니다.
3차 토론은 미국이 당면한 국제 현안에 대해서 진행될 예정으로 동북아 정세에 관한 내용도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20일엔 유럽중앙은행 ECB의 통화정책회의가 열립니다.
9월에 이어 금리가 현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3월 종료 예정인 국채매입과 관련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이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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