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생택쥐베리의 소설 어린왕자를 읽으신 분이라면 소설 속 등장하는 바오밥나무를 기억하실 텐데요.
최근에는 이 바오밥나무의 열매가 피로 회복,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관련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구리에 사는 주부 박은초 씨.

외국에서 우연히 바오밥 열매 식품을 접한 이후 즐겨 찾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은초 / 주부
- "맛은 레몬차 처럼 되어 있어서 물처럼 마시기 편하고요. 포만감이 있어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아프리카나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자라는 바오밥나무는 수령이 5천 년에 달하고 60년이 되어서야 열매를 맺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신비한 나무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비타민B와 C, 마그네슘, 칼슘 등이 들어있어, 영국 정부는 바오밥열매를 '미래의 과일'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최윤환 / 숭의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 교수
- "바오밥나무 열매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천연비타민으로 합성비타민에 대한 우려가 있는 분들에게는 우려를 없앨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울러 식이섬유가 굉장히 많이 들어 있는데요. 식이섬유는 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소화와 변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열매 효능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지난해부터 국내에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건강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소설 속 바오밥나무가 슈퍼 푸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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