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연봉제 폐지를 기치로 내건 철도노조 파업이 16일을 넘겼지만 노조가 '정치적' 퇴로를 찾지 못하면서 현재 23일인 최장기 파업 기록 경신과 함께 무더기 징계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출근자 기준 철도노조 조합원의 파업 참가율은 40.2%입니다.
당초 파업 장기화에 따라 전선이 무너질 수 있다는 관측과 달리 공기업 노조 파업에 대한 냉담한 시선과 지하철 노조의 파업 대오 이탈에 따른 '나 홀로' 파업에도 불구하고 40%에 달하는 강경파가 '콘크리트 지지층'을 형성하며 파업 동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레일도 노조 지도부를 고소·고발하며 강경 대응으로 맞서고 있어 극한 대치 상황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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