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은행이 이번 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10월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밖에 이번 주 경제일정을 정영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한 한국은행은 13일 열리는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고, 가계 부채비율이 갈수록 높아져 금리를 인하하기에 제약이 따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실제 지난 2분기 기준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74%로 조사되며, 지난해 말보다 4%가량 올랐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28개 나라의 평균은 134%에 비해선 무려 40%포인트 높습니다.

정부가 내년까지 155%로 낮추겠다고 밝힌 만큼 금리 인하에 제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 결정보다 구조조정과 파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경기 진단에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

앞서 12일에는 미 연준의 9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표결위원 10명 중 가운데 3명이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등 이견이 드러난 만큼 11월~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오늘은(10일) 북한 노동당 창설 기념일로, 북한이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어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북한발 악재를 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