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은 일본은행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현재의 경제대책 등으로 앞으로 경기회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당장 추가로 금리를 인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구로다 총재는 워싱턴에서 일본은행의 새로운 금융정책에 관해 강연하면서 이같이 강조하고 마이너스 금리 확대는 부작용까지 충분히 고려해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일본은행이 9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장단기 금리를 유도하는 새로운 정책 틀을 도입한 것과 관련해 "장단기 금리의 인하는 필요하면 할 수 있다"며 엔고가 예상 밖으로 진행될 경우에는 금리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구로다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2%를 안정적으로 넘어설 때까지 금융완화를 계속한다는 방침이 "대담하지만 무모하지 않은 계획"이라며 "극히 강력한 정책으로 반드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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