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연기 감지 계통 오작동으로 이륙 1시간여 만에 긴급 착륙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어제(5일) 오후 9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필리핀 클락행 OZ707편 여객기가 운항 중 화물칸에서 연기 감지 경보 발생으로 오후 11시경 제주공항에 급하게 회항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상공에서 곧바로 소화 조치를 했고 착륙 이후 정밀 점검을 벌인 결과 연기 감지 계통에 오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탑승하고 있던 127명의 승객들은 공항에 5시간 넘게 발이 묶이는 등 불편을 겪다 오늘(6일) 오전 4시 30분경 아시아나 대체 항공기를 타고 클락으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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