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류 바람을 타고 한국 농수산물 제품도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국내 농식품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컨퍼런스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매년 6%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구 9천300만의 베트남.
한류 바람을 타고 부유층을 중심으로 한국산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습니다.
이에 현지 진출한 국내 대형마트들은 양파 등 국산 농수산물 판매를 점차 확대해 나가는 추세입니다.
이런 가운데 매경미디어그룹과 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는 베트남 정부기관과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국내 농식품 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국내 농산물은 물론 국내 생산 기술이나 관리, 가공유통센터 등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닌 / 베트남 럼동성 인민위원회 차장
- "한국에서 수입할 채소와 과일, 꽃 등 농산물을 살펴보러 왔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농산물의 재배·가공·유통 과정을 보고 교류를 더 확대하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윤순홍 / 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 부회장
- "한국 농산물이 베트남으로 자유롭게 수출될 수 있도록 그런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고, 베트남의 질 좋은 농산물도 같이 한국으로 수입됐으면 좋겠습니다."
매경미디어그룹과 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호주 등 다른 나라로 확대해 우리 농산물 수출 플랫폼 구축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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