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 지난 4일 늑장 공시 관련 내부자거래 의혹이 제기된
한미약품에 대해 현장조사에 착수해 관련 임직원 휴대전화 등 자료를 압수했습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
한미약품 주식 불공정거래 의혹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이 지난 4일
한미약품 본사에서 현장조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사건 발생 이후 영업일 기준 이틀만에 당국이 현장조사에 나선 겁니다.
악재 공시 이전부터 공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지는 등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내부자 거래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어 금융당국이 서둘러 의혹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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