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조기매각을 계획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 자회사의 대부분이 매출액 100억 원 미만의 영세업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금융자회사 132개 중 81개 기업이 중소·벤처기업이었으며, 이 가운데 72%가 매출액 100억 원 이하의 영세 중소기업이었습니다.
산업은행은 오는 2018년까지 132개의 비금융자회사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입니다.
민병두 의원은 "산업은행이 국책으로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무리한 매각이 없는지 철저히 검토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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