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5세대 이동통신망 ‘5G', 얼마나 빨라지나…특징은?
A. 가장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2차선도로가 4차선/8차선등으로 늘어났을때의 자동차 수용용량을 생각하시는 것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통신속도는 사용되는 주파수 자원에 따라 달라지는 데요, 4G는 통상 2GHz이하의 주파수 대역에서 20MHz를 기본으로 사용하며 Carrier aggregation등의 기술을 이용하여 최대 1Gbps급의 속도를 제공하는 반면 5G에서는 현재 논의가 되고 있는 20GHz이상의 대역에서 수백MHz의 주파수 자원을 이용하여 최소10Gbps이상~20Gbps의 속도를 지원할 수 있으므로 최소 10배이상의 속도가 빨라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5G의 주요 특징은 초고속 (20Gbps), 초저지연, 주파수 효율성 3배증대 및 모든 사물이 통신으로 연결되는 IoT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Q. 5G 인프라 구축, 상용화까지 얼마나 왔나?
A. 5G상용화를 예상할 때 우선 표준 규격의 진행사항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3GPP라는 표준화 기관에서 Phase1, phase2로 규격이 완성될 예정이며 각각 2017상반기, 2019년 상반기를 목표입니다. 아시다시피 국내는 2018 PC 올림픽에 다양한 5G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고 이에 대한 사전 기술 검증은 작년부터 꾸준히 시작이 되었으며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내년을 기점으로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2018 올림픽 이후 점진적인 상용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 5G 시대 개막…국내 이통3사 움직임은?
A. 국내 3사는 전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5G기술 검증 및 상용화 계획에 가장 앞서 있는 통신사업자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KT는 2018올림픽 공식 후원사로서 5G 기술 시연을 위한 규격제정 선도 및 다양한 선행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SKT 또한 5G 기술을 이용한20Gbps 초고속 통신 시연 및 원력 로보 컨트롤등을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LG U+는 5G의 핵심 기술중 하나인 빔포밍 기술과 256QAM 기술을 시연한 바 있습니다. 현재 5G의 선도국은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이며 그중에서도 한국의 이동통신 3사는 가장 활발한 5G 기술개발 국가라 볼 수 있겠습니다.

Q. 노키아, 5G시대 앞둔 사업 전략은?
A. 최근 노키아는 알카텔 루슨트를 인수를 하였습니다, 이는 각기 회사의 특화되고 경쟁력 있는 제품과 기술이 융합됨으로서 최대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알타렐루슨트 산하의 벨랩은 노벨상을 7명이나 배출한 역사와 전통의 연구소인데요, 합병후 노키아 벨랩으로 재탄생을 하게 됩니다. 최근 Future X network라는 개념을 정립하여 5G 원천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노키아는 5G 기술적 리딩 컴퍼니에 걸맞는 표준화 선도, 산학연 협력, 제품 관점에서의 E2E portfolio 개발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통신망과의 호환성을 유지하고 동일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서 현재 운용중인 망간에 단절이 없는 편이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Q. 사물인터넷, 5G시대에 주목할 산업과 기술은?
A. 사물통신은 2025경 500억개 이상의 기기가 통신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와 더불어 산업계 전반에 IoT 기술이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특히 4세대 산업혁명이라 일컫는 공장 자동화, 공공 안전분야, 개인의 삶을 향상시킬 디지털 핼스, 보다 지능적인 스마트 씨티, 스마트 홈등의 산업분야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초고속, 초저지연, 고신뢰성 네트웍 기술이 중요한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Q. 5G 시대 돌입, 실생활에 어떤 변화 올까?
A.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잠시 과거의 기술을 살펴보겠는데요, 기술의 주요변곡점은 NeSscape가 주도한 웹 시대, 구글이 주도한 웹서치 시대, 페이스 북이 주도한 소셜시대, 아마존이 주도한 클라우드 세대를 거쳐 5G시대는 사람과 사물이 자동으로 연결되는 자동화 시대라고 예측을 할 수 있겠습니다,
즉 지금까지의 패러다임이 주어진 정보를 찾고 이용하는 것이라면 5G가 주도하는 삶은 시간의 효율성증대, 무제한 컨텐츠, 실제와 유사한 가상현실, Security 강화등 정보의 중심에서 사람과 사물이 연결되는 패러다임으로의 변화가 예상되며 이는 삶의 질의 향상과 밀접하게 연결이 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준성 노키아 코리아 벨 연구소 상무 by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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