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00년대 '이공계 기피 현상'
A. 2000년 이후에 이공계 기피 현상이 매우 심했다. 우리나라의 근본적인 산업들을 보게 되면 이공계 출신들이 만들어야 할 구조적인 부분들이 많이 있었지만 젊은 인재들이 이공계를 기피하다 보니까 '양'적으로 이공계 인재들이 부족했다. 우리나라 산업 전반을 보게 되면 엔지니어, 과학자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데 이 부분들을 극복하려는 방안을 정부가 발표했다.

Q. 수요에 맞춰 '프라임 사업'
A. 어제 교육부가 발표한 것은 바로 ‘프라임 사업’이라는 것이다. 대학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보자는 의미이다. '사회수요선도대학', '창조기반 선도대학' 이렇게 두 가지 종류로 발표를 했다. 사회수요 선도대학은 전체 대학의 개별 대학들을 수요에 맞춰서 개발을 하는 것이고, 창조기반 선도대학은 과 중심으로, 필요한 과를 새로 만들거나, 바꾸는 것이다. 아무래도 사회수요 선도대학이 더 큰 개념이기는 하다.

Q. '이공계' 이제 빛 보다
A. 실제 많은 CEO들이 이공계에서 배출이 되고 있다. 그 외 스타트업 경영을 보더라도 공대 출신들이 많다. 특히나 소프트웨어를 전공한 사람들이 자신이 전공한 소프트웨어에 시장의 문제를 접목시키는 경우가 많다.

Q. 소프트웨어 '조기교육' 등장
A. 소프트웨어가 중요해지면서 소프트웨어 조기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2017~2018년도에 들어가게 되면 선택적으로 초등학교에서 소프트웨어를 학습할 수 있다. 우리나라 소프트웨어가 경쟁력이 떨어진 가장 큰 이유가 대부분 데이터베이스에 연결을 시키는 정도의 소프트 개발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소프트웨어 핵심은 사실 수학에서 시작한다. 소프트웨어 전공을 하게 되면 처음으로 배우는 과목들이 이산수학 등인데, 이런 기본적인 논리적 원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가르치는 것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배운 논리적 사고가 점점 상승해서 대학에 들어가면 조금 더 깊이 있는, 즉 원천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Q. '공학적 사고' 중요
A. 공학적 사고는 미래의 먹거리를 발견하는데 상당히 중요하다. 미래의 먹거리를 발견할 때 시장의 문제를 정의하라고 늘 이야기를 한다. 공학적 사고 역시 시장의 문제를 정의하고 시장을 해결하는 형태로 만들어가기 때문에 미래의 먹거리를 발견하고 발전시키기에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 by 매일경제TV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