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배트맨의 고담시티와 슈퍼맨의 메트로폴리스 신규 취항

터키항공이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을 테마로 한 흥미롭고 독특한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슈퍼히어로들의 대결을 비롯한 영화의 주요 장면을 터키항공의 보잉 777 기내에서 촬영하는 등 제작사인 워너브로더스픽처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터키항공은 영화팬들과 승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터키항공은 영화에 등장하는 고담시티와 메트로폴리스를 미국 지역의 신규 취항지로 추가해 기존 113개국 284개 도시 취항지에 영화 속 두 도시를 포함시켰다.

실제로 2월 8일부터 터키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이 도시들로 가는 비행기표를 예매할 수 있으며 문화, 생활, 밤문화 등 각 도시의 다양한 면모를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두 도시를 다룬 실제 여행 가이드를 제작해 터키항공 탑승객과 영화 관람객 등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영화 이미지로 비행기 외부를 랩핑한 보잉 777기를 비롯, 영화 테마를 활용한 한정판 어메니티 키트를 성인용과 어린이용으로 나눠 선 보이며, 영화의 컨셉을 살린 쿠키와 컵케잌 등의 기내식도 제공된다.

또 터키항공 마일리지 카드(‘Miles & Smiles Card’)의 스페셜 에디션도 준비된다.

한편 지난 1월 25일 터키항공은 영화의 제작사 워너브로더스픽처스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일케르 아이즈(M. Ilker Ayci) 터키항공 이사회 의장은 “올해 가장 큰 기대작을 통해 워너브로더스픽처스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에 대한 열기 덕분에 터키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최고의 서비스를 전세계 영화 팬들에게 선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 갈록(Gene Garlock) 워너브로더스픽처스의 홍보파트너십 부사장은 "터키항공과의 파트너십으로 전세계 팬들이 배트맨과 슈퍼맨을 상공에서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터키항공이 단순한 홍보 프로그램이 아닌 영화의 실제 모습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팬들에게 제공하고자 했기에 특별한 파트너가 될 수 있었다"이라고 말했다.

슈퍼히어로들이 처음으로 빅 매치를 벌이게 될 기대작 '슈퍼맨 대 배트맨 : 저스티스의 시작'은 오는 3월 25일 전세계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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