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가 전하는 투자 노하우…'트레이딩은 트레이닝이다' 저자 장영한

'트레이딩은 트레이닝이다' 저자 장영한 씨.
천재는 타고난 것이 아니고 노력과 훈련으로 만들어진다.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참고 기다리며 최후의 승자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있다. 저자 장영한 씨는 주식투자 수익률을 내세우거나 수익을 줄만한 주식을 추천하는 투자고수들 사이에서 '실력은 훈련'이라고 강조한다.

- '트레이딩은 트레이닝이다' 어떤 의미인가.
"주식투자는 훈련이지, 예측하는 게임이 아니라는 의미다. 특히 실전매매자로서 내 자신이 지금까지 주식매매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트레이닝, 훈련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제대로 된 주식투자와 매매방법을 습득해 투자를 통한 제2의 인생설계를 하는 분들에게 지침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들어있다."

- 책 구성이 투자일지다. 이유가 있는지?
"주식투자 훈련이 보통의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습관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또 그것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트레이딩은 트레이닝이다'는 그 속에서 소개된 일반투자자들이 실제로 매매훈련을 통해서 전업투자자로 변신하고 활동하는 과정의 이야기라고 보면 된다."

- 책 속 많은 얘기들이 월가의 트레이더들을 인터뷰한 '시장의마법사들'을 연상케 한다. 영향을 받았는가.
"트레이더라면 혹은 트레이더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투자자들이라면 누구나 읽어보셨을 것이다. 월가의 최고 승부사들이 꾸준한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매매방법은 일반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트레이딩은 트레이닝이다'는 개인투자자를 위한 '시장의 마법사들'이기 때문이다."

- 주식투자는 수익을 위한 것이다. 그럼에도 책 속에서 손절을 강조하는 이유는.
"주식투자를 통해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손절관리와 자금관리, 이익관리가 필요하다. 이 세가지가 잘 융합이 돼야 수익을 거둔다. 그런데 주식투자자의의 90% 이상이 손실을 본다. 원금에 대한 미련때문에 손절을 못하다가 큰 손실을 보게 돼 주식투자를 위한 다음 기회를 놓치게 된다.작은 손절로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게 하는 것, 이를 훈련하기 위해 손절관리를 가장 강조했다."

- 주식투자를 통해 꾸준하고 일정한 수입을 가져다 주는 것이 가능한가.
"제대로 된 주식투자는 평생직업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트레이딩은 트레이닝이다'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다. 책 속에 소개된 분들이 어떻게 전업투자자로 변화하는지 읽어주셨으면 한다. 그러면 주식투자를 위해 훈련으로 해야 할지 종목 집는 놀이에 머물러야 할 지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 현재 하고 있는 활동은.
"전업투자자를 양성하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고 증권사와 함께 협력해 강연회도 열고 있다. 11월에도 두 차례의 강연회 자리를 마련했었고 한 차례 더 투자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 장영한 저자는
그는 현재 주식트레이더 전문가 양성기관인 <증권사관학교>를 운영 중이며, 애드먼 투자자문의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은행과 선물협회 객원강사를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트레이딩은 트레이닝이다', '로셈클럽의 패턴매매기법', '내 그물에 잡힌 고기로도 충분하다 1,2', '주식차트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98가지' 등이 있다. 최근 주식강연 동영상인 '개미투자자를 향한 독설'은 5만명 이상이 시청하고 있다.

이나연 기자[nayeo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