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기정화용 촉매필터를 생산하는 기업 나노가 스팩과의 흡수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나노는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 나오는 질소산화물을 제거해주는 장치를 주로 생산하는데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부각되면서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어 주목됩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산화티타늄 소재와 대기정화용 촉매필터를 생산하는 기업 나노.
지난 1999년 설립돼 선택적 촉매환원기술, SCR 촉매와 이산화티타늄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동우 / 대표이사
- "국내 시장은 작년에 플랜트 공장을 새로 추가하면서 올해 50%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 시장은 꾸준하게 중국을 비롯한 독일, 유럽, 일본, 대만시장에 공급을 증가하고 있는…"
특히, SCR 촉매는 대기 중 질소산화물을 정화하는 필터 역할을 하는 소재로, 주로 화력발전소와 선박 엔진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동우 / 대표이사
- "올해는 작년에 비해서 50%이상 매출 증가가 예상됩니다. 2016년에 1천억을 하는 목표를 갖고 있고, 장기적으로 생산능력을 확장해서 3년 후에는 3천억 원, 영업이익률 15%를 목표로…"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334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억 원이었습니다.
나노는 오는 4월 유진1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약 117억 원의 자금을 확보해 부채를 갚는 데 쓸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신동우 / 대표이사
-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촉매에 관련돼있는 모든 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인 장점을 가지고 세계 시장에서 2~3년내에 괄목한 만한 성과를 보여주리라고 믿습니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13일이며, 예정 합병기일은 다음 달 17일입니다.
매일경제TV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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