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우주인에게 원활한 산소공급을 위해 산소를 내뿜는 '고체산소'를 개발했는데요.
이 우주인을 위해 개발된 물질을 활용해 일반인을 위한 제품을 만들어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중소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산소를 내뿜는 공기청정기.
살균 효과 기능의 매트.
모두 '고체산소'를 응용해 개발된 제품들입니다.
▶ 스탠딩 : 정영석 / 머니국
- "우주인의 산소 공급을 위해 개발된 고체산소인데요. 한 중소기업이 이 고체산소를 활용해 공기청정기나 매트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고체산소가 산소 배출뿐만 아니라 유독물질을 줄이고, 살균 효과가 있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 인터뷰 : 노만균 / 공학 박사
- "공기 중 유독성 물질인 이산화탄소나 락스, 또는 세균 같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이런 것을 없애주면서 대신 산소를 발생해 주는 그런 물질입니다."
최근 개발한 '산소 시트'를 응용해 앞으로 양말, 생리대 등 제품군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대기오염으로 공해를 겪고 있는 중국 시장에 진출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용남 / J업체 대표
- "공기청정기 시장과 잠자리 매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오는 광저우 전시회와 말레이시아 전시회를 계기로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할 계획입니다."
대기업 못지 않은 기술력으로 무장한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TV M머니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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