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미래에셋증권 (2) 이슈분석 - 차영주 하이투자증권 차장

■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7시~8시)
■ 진행 : 김원규 /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차영주 하이투자증권 차장

【 앵커멘트 】
미래에셋증권의 전망 및 전략은?

【 차영주 】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은 2.1조원으로 업계 7위 증권사이다. 2013 회계년도 2분기(7월~9월) 순이익이 428억 원으로 4.61% 증가했는데, 증권사 중 같은 기간에 순이익이 늘어난 곳은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다. 올해 실적에서 트레이딩 관련 손실이 절반 수준으로줄어든다면 올해 순 영업수익은 12%, 세전이익은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종에 대해 최악의 상황은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대형 증권사를 선별적으로 매수하는 것이 가능한 시점에 왔다고 보인다. 코스피가 2,000을 상회하고 있지만 11월 평균 개인 거래대금은 2조 7,000억 원으로 200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3분기 실적도 수익 추정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그러나 시장이 고려하는 최악의 상황은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됐다고 보인다. 증권업종 평균 PBR이 0.7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에 근접한 데다 내년 PER도 14.5배로 많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 그중에서 증권사의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 볼 만 하다. 동양 사태와 더불어 증권사 간 구조조정 경쟁 본격화로 증권업계 내 과점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구조조정을 미리 추진한 대형사와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증권사의 경우 적지 않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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