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희토류업체 국영기업 중심 통합
중국이 현재 세계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희토류 생산 업체를 국영기업 중심으로 통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즉, 희토류 산업에 대한 국가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통신은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와 함께 중국은 현재 희토류 산업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해야 할 위기에 몰려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희토류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세계무역기구 WTO는 중국에 희토류 수출 쿼터제를 철폐하라며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실제 중국의 수출 쿼터는 희토류 가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통신에 따르면 현실은 녹록치 않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산업은 밀수, 무허가 업체 때문에 제대로 통제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결국 중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국영 기업을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UHD TV 가격 떨어진다”
고가의 UHD TV 가격이 추락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중국 제조업체들의 저가 모델 양산과 중국 내 수요 증가가 초고화질TV인 UHD TV 가격의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요.
UHD TV는 내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 CES에서 더욱 많은 모델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격인하폭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UHD TV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190만대의 UHD TV가 출하된 가운데 이 중 170만대가 중국에서 팔렸다고 집계됐는데요. 이 때문에 중국의 수요에 따라 UHD TV의 향후 가격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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