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차대웅 · 김용환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
삼성전자’ 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이 기간 동안 무려 20조원 이 넘는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실적에 대한 우려가 얼마나 안 좋은 상황인지 그리고 다음 주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이 반등의 실마리가 되어 줄 수 있을까?
【 차대웅 전문가 】
휴대폰 시장은 이미 과포화 상태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실적 우려감이 불거졌고 결국
삼성전자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앞선 3분기의 10조에 훨씬 못 미치는 8조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다음 주에 있을 잠정실적 발표와 함께 지금의 악재는 어느 정도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악재가 해소 된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단기에 급하게 반등하기 보다는 눌린 상태에서 추가적인 조정을 받고 올라갈 것이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대표주이다. 조정이 나왔을 때 과감하게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앵커멘트 】
삼성전자를 국내증시의 바로미터라고 한다. 그런데 새해 벽두부터 실적 쇼크로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외국인 매도 규모 역시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증시 전반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봐야 하는가, 아니면 단순히
삼성전자만의 문제인가?
【 김용환 전문가 】
먼저
삼성전자가 하락하고 흔들리는 이유부터 살펴봐야 한다.
첫 번째로 환율에 대한 문제이다. 엔화약세와 원화강세가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면서 수출 관련주에 대한 실적 악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타격을 받았다.
한편 엔화약세와 관련해서 살펴보자면 일본의 물가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고 부채 문제 또한 심각하다. 때문에 가파른 엔화약세가 진행되기보다는 앞으로는 속도조절이 이뤄질 것이다.
두 번째로
삼성전자 실적악화에 대한 직접적 요인이다. AMOLED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에 마케팅 및 R&D 비용은 오히려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영업이익 규모가 줄어든 상태이다.
이 같은 실적 우려로 인해서
삼성전자 주가는 당분간 출렁일 수 있겠으나 중장기 관점에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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