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 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삼성전자'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삼성전자가 당일 하락으로 130만 원대를 붕괴하는 모습이다. 4분기 영업이익이 약 9조 원대로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세부적으로 볼 때 디스플레이나 정보기술모바일 사업부가 예상 대비 부진해 보인다. 또한 연구개발비 등과 같은 일회성 비용요인도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2014년에는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호전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 주가 수준은 PBR1.5배 구간으로 2000년 이후 PBR1.5배 이하 하락한 시점은 금융위기나 유럽 재정위기 때 밖에 없었으므로 벨류에이션 측면에서는 매력적인 구간까지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4분기 실적 부진이 일회성이 아니라 2014년 1분기 실적까지 부진할 경우는 120만 원대 초반 대까지 하락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되며, 기술적 측면에서는 120만 원 초반에 분할 매수로 접근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차트를 보면 7월, 8월쯤에 저점을 찍고 반등이 나왔는데, 최근에 하락이 나오며 시장도 동반 하락하는 모습이다. 자금의 흐름 자체가 단기적으로
삼성전자를 파는 흐름으로 판단된다. 1차적으로 120만 원대 초반에 접근 가능하며, 2차적으로는 4분기 실적 확인 후에 진입 가능하다 본다. 거래량 자체가 하락으로 수반된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당일 하락 자체는 그렇게 깊은 편이 아니지만, 다시 한 번 하락이 나온다면 접근이 가능하겠고 단기적인 반등은 일시적으로 가능한데 실적 확인이 안된다면 큰 반등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붕괴 시점 확인 후에 진입 가능하다고 결론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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