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삼성전자, 4분기 실적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
삼성전자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전일까지의
삼성전자에 대한 시장의 평균적인 4분기 실적전망 컨센서스는 2013년 4분기 매출은 61조 6,770억 원 전년대비 10.0%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영업이익은 10조 1,636억 원 약 12.7% 늘었다. 지난주 크리스마스 전후부터 일부 국내 증권사들이 4분기 영업이익을 9조원대 후반으로 낮추어 제시하는 보고서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급기야 30일 월요일자 한국경제신문에 익명의 전문가 인터뷰 형태로 9조원 미만의 8조원 대 중후반의 실적전망을 시장컨센서스 대비 약 20% 정도 줄어든 어닝쇼크라고 할 만한 영업이익 전망을 제시하는 기사가 게재 되었다. 4분기 실적전망에 대한 시장의 컨센서스 뷰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직도 시장의 종합적인 평균 실적 전망은 10조원대 이상에 머물러 있는데 10조원 미만의 실적전망을 제시하는 기관이 현재 9개 이고, 게중에 ‘BNP 파리바’의 경우가 30일자 익명의 전문가의 4분기 실적전망 뷰 인터뷰 기사 수준과 흡사한 보고서를 내어놓았다. 다음주 화요일 1월 7일 4분기 잠정실적 가이던스 발표가 있기 전까지 계속 불확실성이 증폭되며 주가의 약세가 진행될 가능성 커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 앵커멘트 】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떠한가?
【 전문가 】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45.95% 이자보상배율은 76.79배 유동부채비율은 37% 유동비율은 203.42%다. 재무 안정성지표 초우량 기업의 전형이고 세계 최고수준 선도기업의 모습이라 할만 하고 수익성 지표 또한 매우 우량하다. 영업이익률 3분기 17.20%에 달하고 13년 전체적으로는 16.76% 14년에는 16.74% 수준예상 된다. ROE도 또한 매우 우수한데 13년은 23.59% 14년 올해는 20.4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제표를 통한 재무분석으로는 모든 면에서 최고수준의 우량기업이라 할 만 하다.
【 앵커멘트 】
향후 실적 전망은 어떠한가?
【 전문가 】
30일자까지 27개 기관에서 나온 보고서를 살펴보면 목표주가는 183만 원 정도 설정되어 있다. 올해 14년 예상으로 본다고 하면 시장 컨센서스 대비로 PER는 약 9.4배 정도 수준으로 설정되어 있고 과도한 수준은 아니지만 현재 컨센서스 뷰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유념해야 할 듯 싶다. 13년 실적전망으로 본다고 하면 12년 대비로 영업이익은 약 33%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 14년 전망은 대비 6% 증가한 40조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래서 전일 종가 1,309,200원 기준으로 본다고 한다면 올해 예상 실적으로 봤을 때 PER가 약 7배가 채 안 된다. 6.7배 수준인데 현재 4분기 실적 컨센서스 뷰가 크게 흔들리면서 14년 1분기 실적전망까지도 흔들리며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국면으로 봐야 할듯 싶다. 주가는 때로는 펀더멘털 보다 센티멘털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때가 있는데 지금이 그러한 국면이라 이해하면 될 것 같고 차분히 관망이 최선이다.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이렇게 전체적으로 흔들리니까 IT부품주까지 흔들리는 것 아니냐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IT부품주는 어떻게 보는가?
【 전문가 】
아무래도
삼성전자의 핵심이 월 7백만 대 정도 팔릴 것으로 기대했었는데 막상 3백만, 4백만 대 밖에 팔리지 않는다 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실적전망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삼성전자의 부품공급업체들의 주가까지도 심하게 흔들리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 같고
삼성전자의 주가가 안정되어야 부품주들까지 안정되지 않겠나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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