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중에서도 어떤 지역이 '주목'을 받을 지 장남식 기자가 전망해봤습니다.
【 기자 】
올해도 전국에서 20만 가구 이상의 새 아파트가 분양됩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쏟아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초로 분양 시기를 조정한 '역삼자이'가 이번달에 '논현 경복 e편한세상'은 3월에 분양됩니다.
일반 분양 물량은 많지 않지만 입지가 좋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전망입니다.
수도권 분양 시장은 지난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인 위례와 동탄2신도시를 중심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청약 열풍을 보였던 위례 신도시에서는 올해 3천여 가구가 공급돼 열기를 이어가고, 동탄 2신도시에서도 4천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공급됩니다.
▶ 인터뷰 : 박합수 / 국민은행 부동산 팀장
- "(지난해) 강남 재건축 시장 일부 신도시 지역이 관심의 대상이었고, 2014년에도 이런 추세는 이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신도시 같은 경우에는 특정 인기지역을 제외한 기타 지역은 양도세 감면 혜택의 종료로 다소간 한계가 나타나는…"
지방에서는 세종시와 혁신도시가 단연 관심대상입니다.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혁신도시에 9000가구 이상의 물량이 공급되고, 세종시도 대규모 물량이 분양 예정입니다.
새해 분양 시장도 지역별 양극화 현상은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제도가 폐지되는 등 제도적 뒷받침 덕분에 주택시장은 지난해 보다는 전반적으로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jns100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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