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한국가스공사 (4) 재무분석-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대전지점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한국가스공사,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6조 9,455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적자폭이 더욱 확대되어 729억 원 적자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었고 매출증가는 원전가동 중단에 따른 화력발전용 수요 증가분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업이익 적자폭 확대는 감가상각비, 인건비 등의 비용은 매 분기마다 균등하게 발생하는데 3분기에는 더운 날씨 탓에 난방용 도시가스 수요가 급감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한 쥬바이르 자원개발(E&P) 수익이 감소해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 앵커멘트 】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떠한가?

【 전문가 】
3분기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은 403.62% 유동부채비율은 116.18% 유동비율은108.62%다. 재무적 안정성지표 좋지 않고 수익성 지표 또한 그다지 좋지 않다. 다만 국내 관련분야 독점적 사업자라는 것과 우량한 자산가치 등이 수익가치 및 이익모멘텀 평가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 미수금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에 대한 전망 등이 실질적으로 재무적 안정성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변수라고 하겠다. 12년 말 5조 4천 6백억 원 수준이 되었던 것이 13년 말 4조 9천 6백억 원으로 5조 미만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MB정부의 물가안정정책으로 말미암아 비현실적인 가스요금을 수년간 지속하며 빚어진 것이고 요금체계가 궁극적으로 정부정책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단순히 경영부실 때문으로 볼 수 없는 사안이며 요금을 현실화 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해소될 문제다. 그래서 미수금 문제를 지나치게 비판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사료된다. 금번 요금인상 건도 이러한 흐름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면 될 듯 싶다.

【 앵커멘트 】
향후 실적 전망은 어떠한가?

【 전문가 】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지만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순이익이 375억 원 예상되고 있어서 현금배당이 불가능하지 않겠나 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전년 수준 1,600원 이상의 배당을 하려면 14년 말 결산부터 가능하지 않겠나 싶다. 그리고 올해 영업이익은 약 20% 정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순자산가치 비율을 해서 평가하는 것이 오히려 주가 수준을 평가하기 적절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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