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금값..올해도 급락 전망

지난해에 상품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분야는 아무래도 금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금값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도 금값의 급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마켓워치가 보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해 금 선물가격은 28% 하락함으로써 지난 2000년 이후 연간 기준으로 첫 하락률을 기록하게 됐고 연간 낙폭은 1981년의 33% 폭락 이후 32년 만에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투자회사인 H.C. 웨인라이트의 한 전문가는 "금은 더 이상 투자수단으로서의 빛을 잃게 됐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금값이 폭락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3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발언이 나왔을 때부터였는데요. 금 거래자들과 투자자들은 연준의 자산매입이 줄어들 경우 달러 가치의 상대적 상승과 함께 금값이 추락할 것을 현재 우려하고 있습니다.



“NSA, 아이폰 해킹도구 개발”

미국 국가안보국이 애플 아이폰용 해킹 도구를 개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애플은 국가안보국에 협조한 적이 없으며 이러한 사실 자체도 몰랐다고 해명했는데요.

통신은 독일 주간지 슈피겔을 인용해 국가안보국이 개발한 해킹용 도구 중에 ‘드롭아웃지프’라는 아이폰 도청용 소프트웨어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드롭아웃지프가 아이폰에 설치되면 문자메시지는 물론, 파일, 전화번호부, 위치정보 등에도 접근이 가능하며 카메라와 마이크를 제어할 수 있다고 알려졌는데요.

이와 관련해 애플은 이날 성명에서 “어떤 제품에 대해서 국가안보국이 도청용 도구를 개발하는 데 애플이 협조한 적이 없다”며 “게다가 우리는 보도된 국가안보국 프로그램이 우리 제품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도 모르고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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