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한국가스공사 (2) 이슈분석 - 송정운 동부증권 청담금융센터 차장

■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7시~8시)
■ 진행 : 김원규 / 온인주 아나운서
■ 출연 : 송정운 동부증권 차장

【 앵커멘트 】
한국가스공사 이슈는?

【 송정운 】
새해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5.8%, 약 4,300원 가량 인상됐다. 상세히 보면 용도별로는 주택용이 5.7%, 산업용이 6.1%, 영업용1(식당·숙박업 등) 5.5%, 영업용2(목욕탕·폐기물처리소 등)가 5.8%로 평균 5.8% 인상됐는데, 도시가스 요금 인상은 지난 2월(평균 4.4%)과 8월(0.5%)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이다. 최근 캐나다 혼리버 가스광구가 개발단계로 진입, 북미 가스가격 전망치 하향 조정을 반영해 재평가 손실 3,800억 원 발생이 예상되면서 4분기 실적이 적자 전환 예상됐다. 이에 조정을 보였었는데, 이번 가스 요금 인상이 주가 반등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앵커멘트 】
한국가스공사의 수급 상황은 어떤가?

【 송정운 】
11월과 12월에는 기관의 지속적인 매수가 있었다. 다만 외국인은 동 기간 동안 순매도를 보였는데, 12월 19일부터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연말의 수급은 윈도드레싱 물량이 들어왔을 개연성이 있어서 기관, 외국인의 진정한 수급은 연초 모습을 보고 판단해야할 것 같다.

【 앵커멘트 】
한국가스공사의 종목에 대한 전망은?

【 송정운 】
지난해에 가스요금을 세 번이나 올리면서 주가는 지속적인 상승을 보이다가 4분기 적자전환 가능성에 따라 조정을 보였다. 최근 다시 올 4분기 이후 도시가스 판매량 증가와 함께 미수금 회수가 본격화될 가능성과 비규제 자원개발 이익이 작년 1,360억 원에서 올해 4,250억 원으로 증가해 중장기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되면서 재차 반등하는 모습이다. 먼저 4분기 실적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적이며, 박스권 하단인 64,000원을 지지, 횡보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이번 실적은 1회성 비용으로 인한 실적 저조로 판단되기 때문에 실적 확인 후 박스권 고점인 69,000원을 돌파하여 주가 레벨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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