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신성장 사업으로 인수한 해외 풍력발전 계열사 '드윈드'의 실적부진으로 추가 출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드윈드의 적자가 계속 누적되고 있어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3분기까지 드윈드의 전체 순손실은 247억 원으로,
대우조선해양에 편입된 이후 단 한번도 흑자를 낸 적이 없었습니다.
이에따라 자본잠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지난 2011년 출자전환한데 이어 또 한번 출자전환을 단행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 측은 "풍력업황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매출을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직접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기 보다는 경영을 효율화해 실적 개선으로 재무구조를 개선시키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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